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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 클리닉소개 > 치매클리닉
경산중앙병원 치매 클리닉은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예방을 위한 전문 클리닉으로 신경외과. 정신과 전문의가 팀을 구성하여 치매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진 것을 치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진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지만, 다발성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장애, 성격변화가 생기며, 계산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 인지기능이란?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파악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 인지기능은 특정 뇌 부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다발성 인지 장애란?
① 기억장애, ② 언어장애, ③ 시공간 능력 장애, ④ 성격 및 감정의 변화, ⑤ 전두엽기능 장애 또는 기타 인지기능 장애 이상 5개 중 3개 이상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또는 기억장애 + 다른 인지 장애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사람들은 누구나 가끔씩 약속 시간이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릴 수 있는데, 이런 일들은 정상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서도 흔히 일어나며, 이것을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자신이 기억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치매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망증(단순한 기억장애)과 치매는 차이가 있습니다. 치매의 기억 장애는 뇌세포나 신경 조직이 손상됨으로써 새로운 것을 배울 수도 없고 기억했다가도 저장이 안 되어 금방 없어지는 상태를 말하고, 건망증은 기억 장애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알았던 사실을 잊어버렸다가도 귀띔(단서)을 주면 다시 생각해낼 수 있어, 그 사실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없어진 ’기억 장애’와는 확실하게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기억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건망증치매
·사건의 일부분만 잊는다.
·귀띔 해주면 금방 기억한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사건 자체를 잊는다.
·귀띔 해 주어도 기억하지 못한다.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치매는 빨리 발견하고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냐, 아니냐의 구별은 어려우므로 의심이 될 때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서
치매인지 건망증인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가정에서 치매진단을 위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로 20개 항목 이상 해당되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하고 미루지 마시고 치매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기억력
□ 1. 전화번호나 사람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 2.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 3.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한다.
□ 4. 오래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한다.
□ 5.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가 힘들다.
□ 6. 중요한 일을 잊을 때가 있다.
□ 7.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가 있다.
□ 8.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서 다시 반복한 적이 있다.
□ 9. 약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 10. 여러 가지 물건을 사러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리기도 한다.
□ 11. 가스 불 끄는 것을 잊거나 음식을 태운 일이 있다.
□ 12.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13. 어떤 일을 해 놓고도 했는지 안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 14.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또는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언어력
□ 15.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 16. 물건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 17.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 18. 갈수록 말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 19.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 20. 책을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 21.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
□ 22. TV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하기가 힘들다.

시공간능력
□ 23. 자주 보는 친구나 친척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 24.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서 찾게 된다.
□ 25. 전에 가 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26. 방향 감각이 떨어졌다.
□ 27.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 28.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잃어버리고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
□ 29.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 30. 돈 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있다.
□ 31. 과거에 편안히 쓰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치매는 병명이 아니라 복합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입니다. 치매 증상은 질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 기억 장애, 언어 장애, 방향 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가 치매의 5대 증상이라고 합니다. 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표현하고 싶은 언어가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는 증상입니다. 그 다음으로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계산에 실수가 나타나며 성격이 변화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초기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 증상들을 염두에 두셨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치매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야 하나요?
① 기억력 장애
■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힘들다.
■ 어떤 일을 해 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반복하거나 다시 확인한다.
■ 약속을 잊거나 약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 여러 가지 물건을 사러 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릴 때가 있다.
■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가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을 때가 많아진다.
■ 최근 기억에 비해 아주 젊었을 때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들은 비교적 잘 기억한다.

② 언어 장애
■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거나,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 지 않는다.
■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이해된다.
■ 갈수록 말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③ 방향 감각(시공간 지각능력)이 떨어짐
■ 방향감각이 떨어지거나 심해지면 길을 잃거나 헤맬 수 있다

④ 계산이 힘들어짐
■ 물건을 살 때 돈 계산이 틀리거나 돈 관리 하는데 실수가 잦아진다.

⑤ 성격과 감정의 변화가 나타남
■ 꼼꼼하고 예민하던 사란이 느긋해 진다거나, 말이 많고 사교적이던 사람이 말수가 적어지거나 얼굴 표정이 없어지고 집안에만 있기를 좋아한다던지 매사에 의욕적이던 사람이 흥미를 잃는다.
■ 생각이 단순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고 남을 의심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이전에는 깔끔하던 사람이 세수나 목욕을 게을리 하는 등 개인위생이 떨어질 수 있다.
■ 치매가 심해지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공격적. 충동적 행동을 하게 되고, 배회증상, 망상이나 우울증이 나타난다.

“치매는 완치율이 높지 않고 만성질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의 원인 질환은 7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70~80%입니다.
퇴행성 뇌질환기타 원인 질환
· 알츠하이머병
· 루이체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
· 파킨슨병 치매
· 기타 퇴행성 뇌질환
·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
· 대사성 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
· 결핍성 질환(비타민 B12곂핍증)
· 중독성 질환(알코올 중독)
· 감염성 질환(뇌염)
· 두부 외상(경막하혈종)
· 우울증, 뇌종양, 뇌수두증
1)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서, 1906년 독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가 자신이 돌보던 치매환자가 사망한 후 부검을 통하여 뇌조직의 이상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하여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부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졸중, 암, 심장병과 더불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입니다. 보통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5-10%, 70세 이상 인구의 15%, 85세 이상 노인의 25%-45% 정도가 치매환자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라 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들(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건강하였던 뇌세포들이 서서히 죽어나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잘 기능하던 유전자가 기능을 잘 못하기 시작하여 이상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이 물질이 뇌세포 안에 쌓여서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질병에 대한 위험요소가 있는 것처럼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① 노화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위험은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치매발병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발병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65세 이후 5년마다 치매 유병률 및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②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형제가 알츠하이머 환자이면 다른 형제가 같은 병에 걸릴 위험성은 40-50%, 부모가 모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경우 그 자손이 80세까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도가 54%로, 부모 중 한쪽이 환자일 때보다 1.5배, 부모가 정상일 때보다 5배 더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③ 여성이 남자보다 약13%가량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위험이 높습니다.
④ 아포지단백 e4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e4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위험이 3~10배 높습니다.
⑤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하게 머리를 다치거나, 경미하지만 여러 차례 머리를 반복해서 다친 경우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⑥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치매발병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⑦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심장병 등은 성인병의 합병증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⑧ 노인성 우울증이 심해지면 기억력 장애나 치매 발생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초기 단계에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합니다. 병이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① 초기에는 기억장애로 시작합니다. 아주 초기에는 무엇을 잊었다가도 힌트를 주면 기억해 냅니다. 좀 더 진행하면 자기 신상에 대한 중요한 사실(예를 들어, 자기나 식구들의 생일,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참석했던 사실 등)까지도 잊게 되고, 힌트를 주어도 잘 기억해내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은 떨어지나 옛날 일은 잘 기억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방향감각이 떨어져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② 중기에는 기억장애가 더 심해져서 며칠 전에 했던 일이나 오전 중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도 아주 옛날 일은 비교적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에서도 방향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언어표현이 금방 안 되고, 물건이름을 잘 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중기에는 불안, 초조, 우울, 그리고 남을 의심하는 증상(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말기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 수분 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며 옛날 일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불안, 초조, 우울, 공격적 행동 등 이상한 행동도 많이 나타나고, 식구들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소변실수나 대변실수가 나타나고 활동반경이 집 안으로 제한됩니다. 더 심해지면 활동이 없어지고 누워 지내게 됩니다. 결국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어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알쯔하이머병의 수명은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발병 후 5년 내지 20년 동안 생존하며 평균 8-9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는 치매자체로 사망하지는 않으나 활동이 줄어들면서 몸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염이나 영양상태 불량 등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즉,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가래를 뱉지 못해 폐렴이 생깁니다. 요로감염이 잘 생기고 오랫동안 누워 있다가 욕창이 생겨서 욕창에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2) 혈관성 치매
치매의 원인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것은 혈관성 치매입니다. 뇌세포는 혈류를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 활동합니다. 만약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혈류에 장애가 생기면 신경세포는 손상되거나 소실되는데, 이렇게 뇌졸중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생기는 치매를 혈관성 치매라고 합니다. 혈관성 치매와 뇌졸중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세 눈에 띄는 장애가 나타나지만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손상된 뇌세포의 양이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눈의 띄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변화가 누적되면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뇌신경세포가 조금씩 죽어 결국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는 단 한차례의 뇌졸중으로도 치매가 올 수 있으나, 가벼운 뇌졸중이 여러 차례 재발하여 생기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등의 혈관성 치매의 위험 요인 질환이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성 질환이 축적되어 나타나므로 혈관성 위험인자에 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이러한 위험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여러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하고 조절하면 뇌졸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자연히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이미 생긴 경우는 뇌졸중이 다시 재발하지 않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혈관성 치매환자는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나이가 들어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요인이기 때문에 혈관성 치매의 예방은 개개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만큼이나 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치매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발생하고, 치매 증상이 갑자기 나빠졌다가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악화됩니다. 대개는 고혈압이나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병력이 있습니다.
치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으나 초기 단계에는 치매를 감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세한 증상기록과 함께 아래의 진단과정이 필요합니다.

01.병력청취 및 신경학적 검사
전반적인 상태 파악을 위해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해 병력청취를 하고, 의사는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상태에 대한 진찰을 시행합니다.

02.간이선별검사 및 신경심리검사
문답을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파악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여러 인지기능 영역 및 전두엽 집행기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검사로 인지기능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03.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
치매환자인 경우 인지기능의 장애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의 지장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04.이상행동조사
치매로 인한 인격변화, 망상, 환각, 기분장애, 수면장애, 식욕변화 등을 평가합니다.

05.치매 원인질환검사
1) 뇌영상검사
■ 뇌의 구조나 모양을 살펴보기 위한 MRI
■ 뇌의 기능 이상을 알아보기 위한 PET/SPECT

2) 혈액검사 등의 실험실 검사
치매의 여러 신체질환을 파악하기 위해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당뇨검사, 비타민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지질검사, 흉부 X-ray, 심전도, 소변검사 등의 실험검사를 시행한다.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10가지 증상
①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온다.
②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③ 언어 사용이 어려워진다.
④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⑤ 판단력이 감소하여 그릇된 판단을 자주한다.
⑥ 추상적인 사고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⑦ 물건을 잘못 간수한다.
⑧ 기분이나 행동에 변화가 온다.
⑨ 성격의 변화가 온다.
⑩ 자발성이 감소한다.
치매의 원인 중에는 치료 가능한 원인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진단을 통해 치매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라 치료 하게 됩니다. 치매 조기치료는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인지기능의 감퇴를 예방할 수 있고, 인지기능의 감퇴는 약물치료와 인지재활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약물치료기억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코그넥스, 아리셉트, 엑셀론, 레미닐의 4가지 약물이 사용중입니다. 또한 정신행동증상의 치료를 위해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약물치료심리적 안정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인지재활치료(작업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정신요법, 환경조절, 가족치료 및 지지 등이 있습니다.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
■ 고혈압을 치료해야 합니다.
■ 당뇨병을 조절해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합니다.
■ 비만을 조절해야 합니다.
■ 심장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십시오.
■ 우울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십시오.
■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마십시오.
■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 적당한 일이나 취미활동을 계속하십시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과 식생활 수칙
좋은 습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 저지방 식사를 해야 합니다.
· 비타민E, 비타민C, 엽산 및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 매일 과일, 채소, 차 등 항산화식품을 드십시오.
· 하루에 6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십시오.
· 좋은 지방(오메가-3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등푸른 생선, 과일, 녹색야채, 견과류, 올리브유 등)
나쁜 습관 · 스트레스에 의한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 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가공식품 및 혈당 지표가 높은 탄수화물을 피해야 합니다.
· 불필요한 지방(오메가-6지방)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육류, 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 야채기름(옥수수 기름 가공식품 등)
치매 예방은 어떻게 할까요?

01.식사, 운동, 수면, 청결 등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는 기름, 등 푸른 생선, 잡곡류, 녹차를 포함한 차 등을 먹으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02.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고혈압,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머리를 다치는 경우는 알쯔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5-10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뇌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미리 치료해야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03.건전한 뇌활동 유지를 위한 사회생활이나 독서, 인터넷 검색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생활이나 여가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신경세포의 일부가 병이 들어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집니다.

04.스트레스를 피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습니다.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는 기억장애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뇌세포를 파괴시키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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